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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나의 경쟁력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 (주)밀턴교육 대표 David Moon
• 미국 Murray 주립대학 졸업
• 특목고, 대학 입시 전문가
• 수능, TEPS, TOEFL 전문가
• 2017 홀트 탑리더스 표창장 수상
• 2015 교육감상 수상
• 2012 동부 교육지원청장상 수상

듣기에 단어조차 생경한, 제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이 되었고 현재 진행형이다.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화와 연결성이 극대화되어 별개로 존재하던 수많은 산업분야가 융합되는 산업환경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 새로운 산업 환경의 변화는 앞으로 우리의 삶과 미래를 상상하기 어려울 수준으로 많이 바꾸어 놓을 것이다. 흔히들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말하는 의사와 법조인 그리고 전문 엔지니어가 기계와 네트워크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상 역시 같은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다.

누구나가 선망하고 장래희망으로 손꼽는 직업의 안정성까지 위협받을 것으로 예견되는 앞으로의 글로벌 시대에 우리의 무기 즉, 경쟁력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국제 환경에서 네트워크가 하나로 통합되어 수많은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고 자판과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대에는 외부로부터 여과 없이 받아들인 단순 지식의 습득과 타인이 전달해주는 정보를 받아쓰는 필기(筆記)에 익숙한, 다시 말해서 무비판적인 지식에만 숙련되어 있는 인재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다른 곳에서 해결책을 고안하고 방향성을 제시하여 새로운 차원의 정보를 생산해내는 작문(作文) 즉, 글쓰기를 잘하는 창의적 인재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글로벌 시대, 독서로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글쓰기로 창의력을 완성하자.

필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수없이 강조해 왔다. 학원의 제자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밀턴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러 칼럼의 형태로 독서를 해야 하고 어떻게 독서를 해야 하는지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하버드대 학생들이 말한 글쓰기 숙제의 효과 <조선일보 2017.01.12 참고>

독서를 통하여 비판적 사고와 사고력의 기초공사가 완료가 되었다면, 이제 글쓰기를 통하여 창의성을 완성하는 단계에 몰두해야 한다. 글쓰기가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당위성은 미국 대학들의 대학 교육 체계에 의해서 입증된다. 미국의 대부분의 대학들은 글쓰기 센터(Writing Centre)를 운영하고 있고 글쓰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대학과 MIT 공대와 같은 미국 최고 대학의 학생들에 대한 글쓰기 교육은 거의 집착 수준이라고 할 만큼 혹독하다. 그러나 그 결과는 위대하다.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다양한 글쓰기 교육을 받고 1:1 첨삭을 받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글쓰기가 가져오는 이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하버드대학교 로빈워드 박사가 1977년 이후 하버드 대학 졸업생 1,6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현재 일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서 90% 이상이 글쓰기라고 답했다고 한 연구 결과가 좋은 예일 것이다.

앞으로의 시대, 제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시대에 주인공이 되고 싶고 모두가 선망하는 직업과 분야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인정받고 싶은가? 그럼 지금 당장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제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시대,
"독서(讀書), 글쓰기(作文),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를 이루자.

고대 중국 유교의 핵심 경전인 사서삼경(四書三經)의 "대학(大學)"은 당시 지식인이나 지도층이 스스로를 수련하고 사회질서를 이루는 과정을 설명한 일종의 리더의 자기 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 8조목, 특히 자신을 수양하고 집안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는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는 21세기 현대에도 많이 쓰이는 말이다.

<부자들의 습관>의 저자인 토머스 콜리는 부자들 (연수입 16만 달러 (약 1억 8000만 원) 이상 및 순유동 자산 320만 달러 (약 36억 원) 이상)의 경우에는 공통된 취미로써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지보다 교육적인 책과 출판물을 더 많이 읽으며, 특히 다른 성공한 사람들의 전기나 자서전을 많이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원전부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언을 필자는 "독서를 통하여 비판적인 사고와 능력을 기르고 글쓰기를 통하여 창의력을 길러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여 글로벌 시대, 미래사회의 발전시키는 주역이 되다."라고 말을 바꾸고자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시대, 독서로 다져진 비판적인 사고 능력이라는 "물감"과 글쓰기로 길러진 창의력이라는 "붓"을 가지고 충분한 여백을 가진 "글로벌 세계"를 그려 나가는 화가들을 많이 볼 수 있기를 필자는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