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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단순히 물리적이고 생물학적으로 몸과 정신이 허약하지 않고 질병이 없는 상태냐고 묻는 수동적 의문문이 아니다. 건강을 규정하는 많은 정의 중, 세계 보건 기구(WHO) 헌장은 건강에 대해서 "단순히 질병이나 허약함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의 상태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한번 묻습니다. 진실로 건강하다고 확신하십니까?

다소 도발적인 이 질문에 자신 있게 "YES"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필자의 부족한 조언과 충고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필자는 매일 새벽 6시에 기상하여 하루 5 km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10년 넘게 자신과 지켜온 약속이며 소중한 일과 중에 하나이다. 단순히 신체를 움직이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조깅을 하면서 그날 하루를 계획하고 고민하던 일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땀으로 노폐물만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비워진 공간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목표를 채워나가는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눈앞에 작은 편안함을 포기하고, 작은 불편을 감수한 건강관리가 전반적인 삶의 선순환을 가져온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활기차고 힘찬 미래를 위한 작은 날갯짓을 시작하자.

1. 운동을 하자.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도 좋고 요가나 춤추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보면서 부모와 자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자. 같이 호흡하고 뛰면서 몸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것보다 더 좋은 건강 관리법은 어디에도 없다.

"Walking is the best possible exercise. Habituate yourself to walk very far."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멀리 걷기를 습관화하라.

2. 잘 먹고 잘 마시자.

우리의 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물을 많이 마시자.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권장한 일일 하루 섭취량 1.5L를 채우자. 한 번에 많이 마시면 금방 소변을 통해서 배출되어 버리므로 1~2시간 단위로 200ML씩 나누어 수분을 섭취하자. 또한 올바른 식습관과 식단을 유지하자. 최고의 보약은 우리 식탁 위의 밥이다.

"Health is worth more than learning."
건강이 배움보다 더 가치 있다.

-토마스 제퍼슨

3. 음악을 듣고 독서를 즐기고 명상하자.

편안함과 마음의 안정을 주는 클래식 음악을 듣자. 굳이 특별한 클래식 곡을 찾거나 특정 작곡가를 구별하거나 따질 필요 없이 요란한 TV 소리나 주변의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곡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백익 무해"한 독서를 곁들이자. 마지막으로 조용한 장소를 찾아서 편안하게 앉아 자기 생각에 정신을 집중하고 걱정과 감정을 비롯한 모든 생각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자. 건강한 정서와 정신은 먼 곳에 있지 않다.

공부도, 명문 대학 입학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몸과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시작조차 불가하고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흔히들 "건강을 지키자"라고 한다. 그러나 건강한 삶은 단순히 주어진 것을 유지하는 수동적인 개념의 건강 유지법만으로는 부족하다.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맞춤형 신체 단련법을 찾고, 건전한 정서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건강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 진정한 21세기 건강 관리법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자녀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하고 건전한 정신이 깃들어 완전히 안녕한 상태가 된다면 사회적으로 누구나가 부러워할 만한 미래의 주인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